쇼스타코비치는 소련 체제의 압력 속에서도 서정성과 비극성, 비판적 통찰을 잃지 않으며 20세기 음악의 한 축을 세운 작곡가이다.
피아노 소나타 2번, Op. 61
Piano Sonata No. 2 in B minor, Op. 61
I. Allegretto
II. Largo
III. Moderato con moto
비극추모저항
1943년,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 속에서 쇼스타코비치는 스승 레오니트 니콜라예프를 추모하며 피아노 소나타 2번을 완성했다. 불안과 절망, 그러나 결코 좌절하지 않는 인간 정신의 강인함이 담긴 이 곡은 시대의 어둠을 뚫고 피어난 한 예술가의 깊은 내면 풍경을 그려낸다. 그의 독특한 음색으로 써 내려간 이 작품은 슬픔을 넘어선 위대한 저항의 서사시이다.
러시아 국민악파의 일원으로, 민족적 색채와 사실주의적 묘사를 통해 서유럽 음악의 전통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길을 개척한 작곡가이다.
전람회의 그림
Pictures at an Exhibition
Promenade
I. Gnomus
II. Il vecchio castello
III. Tuileries
IV. Bydło
V. Ballet of the Unhatched Chicks
VI. Samuel Goldenberg und Schmuÿle
VII. Limoges. The Market
VIII. Catacombae
IX. The Hut on Fowl's Legs (Baba Yaga)
X. The Great Gate of Kiev
애도상상력웅장함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의 예술 혼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무소륵스키의 걸작 「전람회의 그림」. 상실감 속에서 피어난 이 한 편의 음악은 관객을 그림 속으로 이끌며, 지극히 러시아적인 정서와 다채로운 상상력의 세계로 초대한다. 피아노가 선사하는 총천연색의 음향 파노라마를 경험할 수 있다.